에이비엘바이오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파이프라인 기술 이전료가 유입되고 환율 상승 효과가 맞물린 덕분이다.에이비엘바이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수익 574억원, 당기순이익 21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별도재무제표에서도 영업수익 574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이번 흑자 전환의 주 요인은 올해 1월 체결된 사노피와의 ABL301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이다.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기술이전으로 계약금 7500만 달러(약 910억원)를 받았다. 그리고, 지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올해 1월 제약·바이오업계에 조 단위 규모 기술수출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그 주인공.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기술이전 ‘잭팟’을 터트렸다. 지난 22일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금 910억원을 수령했다. 그리고 올해 중으로 단기 기술료(마일스톤) 540억원를 수령한다. 계약금 910억원은 ABL301이 상업화에 성공하지 못해도 사노피에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돈이다. 전체 계약 규모 7% 정도로, 국내 바이오벤처가 받은 기술수